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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이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노무현 대통령님


모든 엘리베이터에는 안전을 요하기 때문에 주의 스티커를 붙여 놓습니다. 추락위험 스티커, 손대지 마시오 스티커등 엘리베이터를 타면 유독 눈에 띄는 스티커 입니다.


바로 이런 스티커들 인데요. 엘리베이터 입구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져 있으며 하루에 수십번씩 엘리베이터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매일 보는 스티커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 스티커를 보니 먼가 달라져 있더군요.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면 추락 위험 스티커에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노무현 이라고 써놓은 것이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써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아직도 저희 가슴에는 이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대통령님이시고. 서민을 위한 서민을 위해 인간적인 대통령으로서 많이 존경을 한 분입니다. 제가 투표를 하면서 시원하게 한표 드린 대통령님도 처음이구요.

엘리베이터에 타서 이러한 사진을 보니 울컥 하는 먼가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어떤분에 눈에 비춰졌을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였을까요? 이렇게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었던 건가요?? 잠시 생각을 해보니 어린아이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 보였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청소년 혹은 세상물정을 아는 분들이 장난으로 써놓았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는데 관리실에서 스티커를 바꾸어 놓았더군요. 어제 가면서 관리실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관리실이 닫혀 있어 말씀을 못드렸습니다만 다른분께서 말씀을 드린거 같습니다. 하지만 먼가 찜찜한 기분은 감출 수 없었는데요. 이런 글을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모습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렇게 비춰진다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ps . 이 글로 인해서 문제가 생긴다면 조속히 삭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재주가 별로 없어 제 마음을 뚜렷이 전달을 하지 못했네요. 죄송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__)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