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보기(이슈)

스카이뷰로 찾아가본 '김씨표류기'속 밤섬 현장


 
지난 14일 김씨표류기가 개봉을 하고 개봉한지 4일만에 24만 68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크나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문 출처: http://www.kims2009.com/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어떤 남자가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 합니다. 하지만 자살이 실패로 돌아가고 그 남자는 한강의 밤섬에 불시작하게 되는데요. 죽는 것도 쉽지 않자 그 남자는 일단 이 밤섬에서 살아 보기로 결정을 하게 되고 그렇게 살게 된 밤섬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 입니다.

하지면 여기서 의심을 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한강에 정말로 섬이 존재하냐? 이 말이죠. 결론은 한강에는 밤섬이라는 섬이 존재를 합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도 잘 모르는 한강에 있는 섬. 더욱이 서울에 거주하지 않으면 한강에 섬! 무슨 거짓말을 하냐고 할 정도로 모르는 섬이지요.

그래서 요즘 '김씨표류기'로 인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밤섬이 어떤 섬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제가 다음 스카이뷰로 밤섬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로 한강에 밤섬이라는 섬이 존재를 했는데요. 한강에 있는 섬치고는 지도로 보니 꽤나 커 보입니다. 그럼 과연 밤섬이란 어떤 섬일까? 포털 검색을 참고해서 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밤섬이란? 서울 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강의 하중로로 서강대교가 섬을 관통 하고 있습니다.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며 1999년 8월 10일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한강의 수량이 적으면 여의도와 연결되기도 하는 섬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밤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밤섬이라 이름붙여진 이유는 밤처럼 생겼다고 하여 밤섬이라고 합니다. (정말 단순하죠? ^^)

재미있는 사실은 이 밤섬에 주민들이 거주했다는 사실이지요 1967년까지 62세대가 살면서 고기잡이, 조선, 뽕나무(약초) 재배나 염소방목등을 하였고 여의도를 개발할 당시 마포구 창천동으로 이주를 하였다고 합니다. 여의도 개발시에 한강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1968년 섬을 폭파 해체하였고 그 결과 밤섬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섬 중심부가 집중적으로 파헤쳐져 위밤섬과 아랫밤섬으로 나뉘어졌다고 합니다.
(아! 그래서 지금의 밤섬의 형태가 된거구나 ^^)

이후 20여년 동안 한강 퇴적물에 의하여 나무와 풀이 우거지고 새들이 모이면서 도심속의 철새 도래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한강에서 철새를 촬영하면 다 밤섬에서 촬영을 하는거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한강에 이처럼 유래가 깊은 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김씨표류기를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됐구요. 영화또한 기존의 표류기 영화와는 다르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재미,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좋아하하는 배우인 정재영씨의 또 다른 연기 모습을 볼 수 있어 이 또한 저에게는 크나큰 재미였습니다.

오늘 극장가서 '김씨표류기' 한편 어떠신가요?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