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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신데렐라 맨에서 주연보다 멋진 조연


제가 드라마를 자주 안보는 편인데 요즘 권상우, 한은정, 윤아, 송창의 주연의 신데렐라 맨 <- 요 드라마가 재미있더라구요. 1회때부터 현재까지 보고 있는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만 흥미진진 ^^) 권상우의 능청스러운 이중연기, 이제 막 브라운관을 섭렵하고 있는 윤아, 패밀리가 떳다에서 기억이 남는 송창의등
모두 각자 개성있는 연기,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특히 권상우의 능청스럽도록 장난기 가득한 연기는 신데렐라 맨에서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준희 였을때의 권상우, 오대산 이였을때의 권상우 저는 그 중 이준희 였을때 보다 오대산 같은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가 좋더라구요
.

그리고 송창의 제가 패밀리가 떳다를 시청했을때 이천희 친구로 나오셨는데 그때 이미지가 있어서 과연 어울릴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송창의더군요 소년은 울지않는다에서 봤던 의젓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신데렐라에서 온몸으로 뿜어내셨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울지않는다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비슷한 송창의 특유의 카리스마적 연기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하지만 좀 얍삽함면이 있는거 같은데요
. ^^)

이렇게 다른 두 남자 주인공과 더불어 두 여자주인공이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으로 신데렐라 맨을 주도 하고 있는데요
.

먼저 윤아는 어딘지 모르게 무뚝뚝하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불화가 닥쳐와서 그런지 남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어색함을 연기하는게 제가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남에게 절대 구걸하지 않는 강한 자존심의 소유가 같기도 하구요. 물론 분위기가 오대산에서 갑자기 송창의로 넘어가는게 오대산한테는 정말 안타깝지만요.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는
^^ 윤아는 이미 너는 내운명에서 가수 윤아가 아닌 연기자 윤아를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도 기대가 큰 인물중에 한명입니다. ^^

다른 인물로는 한은정씨가 있는데 대한민국 현금 재벌 모아신용금고회장의 외동딸로서 공주님처럼 자라오고 어디하나 불편함,부족함 없이 자라온 캐릭터 입니다. 여기서 한은정씨의 특유의 발람함이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뻐보였는데요.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순수하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까탈스러울때는 아주 까탈스러운 연기를 잘해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대산을 이준희로 알고 점점 오대산 장세은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있는거 같은데요. 이제 이준희가 오대산이라는 사실을 밝혀졌을때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가 제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오대산이여도 과연 장세은이 좋아할까 말이죠? 뺨이나 안맞을런지? ㅋ )
제가 신데렐라맨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중 한명입니다.

이렇게 4명의 주인공이 현대판 왕자와 거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드라마를 이끌어 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조연 들이 있습니다.

드라마중 주연보다 더 멋진 역할을 하고 있는 조연이 있어서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ㅋ



신데렐라 맨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극중 재미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산(정우) 맨처음에는 사채업자로 등장하여 동대문 시장을 관리하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거 같은 캐릭터 였는데 언제부터 인지 마이산의 태도가 돌변 하였습니다.

마이산(정우) <- 이분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조폭 혹은 그런 부류의 역할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본명은 김정국이며 대표작으로는 짝패, 사생결단, 스페어, 다찌마와-리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제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짝패에서 어린시절 이야기를 보여줄때 나오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드라마에서 권상우의 친구가 되면서 부터. 그리고 권상우가 한은정과 같이 있는 장면 부터 극중 마이산의 역할이 조금씩 변화가 찾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왜냐? 마이산이 한은정을 보고 한눈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상우와 친분을 가지려고 하고. 그러던중 친구인 사실을 알게되며 둘은 극중에서 원수가 아니고 자연스럽게 친구로 변화가 됩니다.

그런데 보면 캐릭터 역할이 재미있습니다. 말투, 행동등 요즘 신데렐라 맨을 보면서 이분 마이산을 안보면 드라마를 안본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드라마의 전체적은 내용은 제가 봤을때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마이산 -> 오대산 -> 한은정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정말 재미있는데요. ㅋ 어딘지 모르게 나사가 하나 빠진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철투 철미한 동대문 지기가 한숨간에 띨한 마이산 역할로 바뀌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우 이분은 제가 자주는 봤었지만 그에 비해 뚜렷이 기억을 하고 있지 않는 배우 입니다. 이번 신데렐라맨을 계기로 더욱더 좋은 배우가 되셨으면 하네요. 앞으로도 영화도 많이 찍으시고 주연 보다 더 빛난 조연이 있기에 영화나 드라마가 더욱더 재미있는거 같네요.

신데렐라 맨에서 더욱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세요. ^^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