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꼬막 캐기'의 달인 1박 2일팀

오래간만에 1박2일의 시청한거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에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었고 누구하나 노무현 대통령님을 생각하지 않은 국민이 없었을 것인데요. 슬픈 이때에 1박 2일도 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저번주에는 예능 프로그램 및 여러 축제가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1박 2일 채널/시간 KBS2 일 오후 5시 30분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C, 이승기 상세보기

그리고 나서 이번주 어제 1박 2일이 방송을 하게 되서 1박 2일 애청자인 한 사람으로서 보게 되었는데요.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 내용의 전편에서는 1박 2일 팀의 미션 실패로 인해 벌칙을 수행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벌칙 미션은 벌교 꼬막 2000개 캐기. 그래도 1박 2일 팀은 별교를 한번 겪어 봤던 경험이 있었고 꼬막 캐기이 달인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dongmak_mud_sea_23 by Jinho.Jung

단연 그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벌교 꼬막 벌칙이었는데요.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등이 벌교 꼬막을 가장 잘 채취한 1박 2일 팀원 이였습니다. 이승기씨는 드라마 촬영을 걱정함에도 겉옷과 썬크림. 수건등으로 무장해서 햇빛을 가리는 노력을 보였구요. 옆에서 이승기씨가 겉옷을 MC몽씨에게 입으라고 권유를 했는데도 MC몽씨는 난 괜찮다며 너 입으라고 양보해주는 훈훈함도 있었습니다.

거기서 MC몽씨의 한마디가 가장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승기야 너 드라마 촬영하니까 이거 입어 나는 촬영 없어 괜찮아' 이 한마디가 1박 2일 팀의 동료애를 가장 잘 묻어 나게 해주었습니다. 보면서 아!! 감동의 물결이 넘실넘실 거렸는데요. 동료의 소중함을 잘 나타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장비를 챙기고 벌교꼬막을 채취하러 갯벌로 들어과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상황극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배 위에서 벌교의 갯벌로 뛰어들며 갯벌에 몸의 반이 잠기는 우스운 모습이 연출되었는데요. 이수근씨의 재치가 발휘되기도 했던 상황극이였습니다. 나중에는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곤란한 상황을 격기도 했지요.

드디어 꼬막 채취가 시작되서 강호동,이수근,은지원,김C,MC몽,이승기등 1박 2일 팀은 열심히 성심성의껏 벌교 꼬막 채취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집니다. 강호동씨의 괴물 연출, 의외로 아무 말도 없이 부지런히 꼬막을 캐는 은지원 역시 성실한 이승기등 모두가 벌칙을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을 하는데요. 리얼버라이어티의 묘미를 잘 살려주는 벌칙 수행이었습니다.

원래는 일정이 끝났던 시간이었고 강호동씨의 말대로 퇴근할 시간이었는데 말이죠. 어느누구하나 불평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역시 1박 2일 팀들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꼬막 2천개가 아닌 무려 4천개를 채취하는 놀라운 결과를 연출하게 됩니다. 연애인이 이렇게 꼬막을 잘 캘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벌교로 가서 꼬막을 캐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갯벌에 꼬막 천지던데. 피부에 천연 마사지도 하구요 ^^

점심시간, 인사동 여자만에 .. by 엔디미온

1박 2일 팀의 동료애와 협동심이 잘 살아난게 아닌가 방송을 보며 느꼈구요. 벌교 꼬막 벌칙이 아닌 다른 벌칙이 걸렸으면 또 어떤 모습이 보여졌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특집으로 벌칙으로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 1박 2일 팀이 고생만 하겠네요 ^^ )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